day
어짜피 모두를 만족시키는게 불가능하고
지삼이
2016. 7. 28. 17:47
모든이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에게도 진짜 나를 인정받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과 일면 통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충만한 삶이지 않을까.
멋대로 사는 사람이었는데 '더 멋대로' 살고 있는 사람. 그의 작품을 보며 함께 나이먹어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는데 역으로 '더 멋대로 살고있는' 지금 '지금보다 덜 멋대로'였던 그의 모습을 살짝 엿본다는 건 더 재미가 있었다. 적어도 지금의 그는 위선적이지는 않으니깐.
나도 더 멋대로 살아야지. 멋대로가 답이다. 생긴대로가 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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