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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지삼이 2017. 2. 22. 17:23


눈이 많이 내려 우산을 쓰고 걸었다. 우산을 든 손이 전혀 시리지 않았다. 봄눈이었다.


콤프레샤 무거울텐데. 계획범죄였을까 생계형이었을까.




우리는 느리고 더디지만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의 언어를 맞추는 일인가보다. 나같지 않은 너와 너같지 않은 내가 나누는 '우리'의 이야기. 맞춰진 만큼 더 큰 즐거움과 행복과 안정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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