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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전국민 얼굴평가제도
지삼이
2025. 3. 5. 07:55
정부가 새로운 법을 발표했다.
이 법은 집회가 열리고 시위대와 경찰 간의 대치가 심각해졌을 때 상황에서 발효된다. 경찰이 시민을 방패로 밀어서 최일선을 뒤로 밀려나게 하는 상황에서 얼굴을 밀 경우, 얼굴의 손상도에 따라 국가가 피해보상을 해 줘야 한다는 법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얼굴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는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처음에는 인권이 올라갔다며 반기던 사람들도 시간이 계속되자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 법으로 대국민 얼평시대가 열린 것이다. 잘생긴 사람들은 높은 피해보상액을 받게 되었다. 저렇게 이쁜 얼굴 망가져서 어떡하냐며 사람들은 마치 자기 일인 양 안타까워했다. 더 높은 보상액에 한 표씩 보탰다. 반대로 얼굴이 사회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망가져도 똑같다며 웃어넘기거나, 저런 얼굴로 맨 앞줄에 서다니, 라며 비난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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