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20120213 한달간 머물었던 하룻밤
지삼이
2012. 10. 7. 23:10
2시에 겨우 잠들었는데,
꿈을 꾸었다.
굉장한 꿈이었다. 한달간 머물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정말 한달이었다. 나는 지금 일어난 시점에서 이게 하룻밤의 꿈(그것도 몇시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감동의 대서사시도 있었고, 대부분은 기억이 안나지만 놀라운 광경도 있었다. 그중 하나는 집 앞 쌍둥이 빌딩(이건 존재) 정원을 나무로 조성해놓은 광경이었다. 쌍둥이빌딩의 꼭대기를 향해 나무가 솟구쳐올라가는 모습을 형상화해놓은것이었다. 그래서 나무를 40도 정도 기울여놓고 꽁꽁 동여맸다. 딱 보기에도 몇십년은 된 나무인데 어디서 뿌리째 가져와서는 꽁꽁 동여맸다. 어짜피 나무는 그 줄을 끊어버리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을 것이다. 왜 이런 오만한 짓을 인간은 하는걸까. 너무 화가 났다. 그리고 바뀐 화면, 나는 '
사회'라는 이름의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동호는 1반, 나는 8반) 합반도 아니었다. 선생님은 젊었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열의가 너무 커 가끔씩 벽에 부딪힐 때면 화를 심하게 내는 사람이었다. 그날은 알 수 없는 알파벳을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읊어댔다. 뭔가 있는 말 같았다. 받아적었다. 걸렸다. 빨갱이들을 가려내기 위한 암호란다. 무서웠다. 친구가 옆에서 눈치없이 첫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그 친구를 학교에서 아주 내쫓아버렸다.
중간중간 내가 찾아갔던 할아버지가 계시다. 그분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매일같이 나에게 들려주었다. (이게 정말 대박스토리인데 ㅠ) 그리고 한달이 흘렀고, 나는 이게 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깨어나야했다. 온몸에 힘을 주어 꿈을 깨고,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메모장에 꿈 내용을 적었다. 비교적 상세했다. 꿈에서 시간날때마다 적어놓은 쪽지를 갖고 와서 다행이었다...(?)응? 이런 꿈이다.
다시 깼다. 이번엔 기억이 좀 가물가물했다. 침대에 누운채로 핸드폰에 꿈을 적어나갔다. 선생이 말했던 알파벳, 할아버지가 해준 이야기, 나무가 누워있는 이야기. 그 핸드폰을 갖고 동호를 만나러 갔다. 1반으로 빨리 가야한다. 기억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응? 젠장 1반으로 동호를 만나러 가다니. 이것도 꿈이다.
깼다. 이번에는 책상에 앉아 연습장과 종이에 미친듯이 적기 시작했다. 기억해내야만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주머니에 다행히 꿈에서 적어온 종이가 있었다.
아...........ㅠ 또 꿈인것이다. 깼다.
이번에 적은 것은 꿈이 아니겠지.. 꿈에서 한달을 보내다니 충격적이다. 피곤해 죽겠음..ㅠ_ㅠ.
중간중간 내가 찾아갔던 할아버지가 계시다. 그분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매일같이 나에게 들려주었다. (이게 정말 대박스토리인데 ㅠ) 그리고 한달이 흘렀고, 나는 이게 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깨어나야했다. 온몸에 힘을 주어 꿈을 깨고,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메모장에 꿈 내용을 적었다. 비교적 상세했다. 꿈에서 시간날때마다 적어놓은 쪽지를 갖고 와서 다행이었다...(?)응? 이런 꿈이다.
다시 깼다. 이번엔 기억이 좀 가물가물했다. 침대에 누운채로 핸드폰에 꿈을 적어나갔다. 선생이 말했던 알파벳, 할아버지가 해준 이야기, 나무가 누워있는 이야기. 그 핸드폰을 갖고 동호를 만나러 갔다. 1반으로 빨리 가야한다. 기억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응? 젠장 1반으로 동호를 만나러 가다니. 이것도 꿈이다.
깼다. 이번에는 책상에 앉아 연습장과 종이에 미친듯이 적기 시작했다. 기억해내야만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주머니에 다행히 꿈에서 적어온 종이가 있었다.
아...........ㅠ 또 꿈인것이다. 깼다.
이번에 적은 것은 꿈이 아니겠지.. 꿈에서 한달을 보내다니 충격적이다. 피곤해 죽겠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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