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모든것이 애매한 날

지삼이 2014. 9. 9. 15:11
모히또를 마시기엔 충분히 덥지 않다.
자전거를 타기엔 아직 충분히 시원하지 않다.
홍상수 영화를 보기엔 충분히 어둡지 않다.
약속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무엇을 하기도, 하지 않기도 애매하다.


확실하지않은게 좋다. 예측할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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