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3

아 취한다

@ Dawson's Lounge in Dublin 관광객이 붐비는 메인도로를 한블럭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조용한(?) 거리. 그 곳에 이 있다. 10명가량이 들어가면 꽉 차고, 어두침침한게 분위기 참 좋다.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다니는 곳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고작 옆 블럭이지만) 시끌벅적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더 좋다. 단, 아일랜드 전통 음악이 나오지는 않음. 얼른 다시 가고싶다 +_+

day 2011.04.25

MGMT Seoul Tour - 즐기기에는 좋은, 좋다기엔 비싼..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같은 MGMT의 서울 공연에(라고 표에 써있었다) 갔다. 하루종일 가사를 외워도 외워지지 않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들어가서 이름모를 (좀 별로인) 우리나라 밴드의 공연이 끝나고 (길더라) MGMT등장. 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표를 오바해서 팔았던 모양이다. 결국 몸을 좀 흔들기 위해선 맨 뒤로 가야했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내가 보기엔 서양인이 45%는 되었던듯. 작년 겨울 더블린에서 보았던 The Arcade Fire 공연때처럼 외국인이 그득그득했다. 역시나 그들도 노래는 따라하지 못했고.. 따라부르고싶은 열망은 KIDS 에 이르러서 터져나왔다! 따따따따따다다따따~ 따~ 전주, 간주, 후주, 하나라도 놓칠수 없다는 떼창이 시작됐고! 이래저래 공연은 끝났따...

day 2011.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