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여름을 여는 납량꿈
화창한 날이었다. 구름은 하얗고, 하늘은 파란 날. 5명 정도가 무리지어 여행을 떠났고 어느 역에 내리자 펜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차를 끌고 우리를 마중나왔다. 스포츠카, 너무나 좋았다.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그곳으로 향한다. 우리 앞에 나무가 우거진 어두운 길이 나타났고 그 곳에 들어가기 전 사진을 찍고 싶었다. 카메라를 서둘러 꺼내려다 보니 이미 나무터널 속에 들어간게 아닌가.. 나는 옆사람에게 말한다, 사진찍어야되는데 지금 말하면 후진 되겠죠? 그는 운전사에게 말했고 그 말은 묵살된다. 다시한번 말한다, 사진찍고 싶은데 뒤로 다시 좀 가주세요, 묵살당한다. 분위기가 이상하다. 사진은 안찍어도 괜찮아요 그냥 가요. 한옥집, 마루가 시원스럽다. 한 방에 다들 부산스레 짐을 풀고 있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