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4

Capitalism A Love Story

마이클 무어의 영화, 영화 진짜 몰입도 있게 만든다. 좋아 좋아. 워낙 잘 사회화 된 (?) 탓에 눈치 채고 있지 못했던 아주 중요한 사실. 다큐 속 Republic Window & Door 공장 노동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업이 잘 안 되었다는 걸 이해해요. 그런데 우린 사업을 안 합니다. 우린 창문과 문을 만들죠. 그런데 왜 우리가 다 뒤집어써야 하죠?" 오.. 이게 아주 중요한 사실인데. ㅎ 작년 겨울 더블린에 갔을 때, IMF 체제에 돌입한 이후라 경기가 매우 좋지 않았다. (전혀 과격하진 않았지만) 시내에는 매주 시위가 있었고, 그중 하루를 참여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찍어놓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다시 생각이 난다. 맞다. 어지른 놈이 치우는 거고, 똥..

day 2011.07.02

아 취한다

@ Dawson's Lounge in Dublin 관광객이 붐비는 메인도로를 한블럭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조용한(?) 거리. 그 곳에 이 있다. 10명가량이 들어가면 꽉 차고, 어두침침한게 분위기 참 좋다.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다니는 곳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고작 옆 블럭이지만) 시끌벅적한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더 좋다. 단, 아일랜드 전통 음악이 나오지는 않음. 얼른 다시 가고싶다 +_+

day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