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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day
그 말을 끝으로 너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면
지삼이
2016. 2. 16. 16:18
어쨌든, 과거가 되어버린 자들의 현재를 보는 건 묘한 일이다.
가끔 생각한다, 너와의 마지막 말은 무엇에 관한 것이었을까.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안에 남은 마지막 단어,
빈도수와 관계의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말들.
내뱉었던 그 말이 너와 나 사이를 구성하고 있던 세계에 남겨진 마지막 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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