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선의가 당황으로 돌아왔을 땐,

지삼이 2014. 6. 26. 21:17




급해서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흔쾌히 잡았다가, 결국 고생만 하고 끝이 났는데 그 감정이 생각할수록 기묘하다. 바라고 도와준 거 아닌데,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서 곱씹게 되면서 기분이 상하는 것이다. 


그냥,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하며 끝나면 되는 걸까?

일단은 그럴거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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