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5 12:55
때는 아마 요즘.
나는 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가기위해 간단한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싸들고 집을 떠났다.

(가던도중 배경바뀜)
장소는 한국의 중심.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 안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며, 새로운 나라가 형성되었다.
세계는 모두 황폐화 됐으며, 세계는 한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인 이곳과 다른곳.
이렇게 둘로 나뉘었다는것.
그리고 이 새나라엔 일본인과 한국인들 뿐이다.
작게 만들어진 한국인촌에는 빈약하게나마 슈퍼와 약국 집들이 있고, 그곳을 벗어나면 우리는 죽는다.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일본인촌은 집도 큼직하고 모든게 잘 갖추어진 상류사회를 보는듯 했다.
우리를 왜 살려두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촌에의 출입이 자유롭다.
경찰복을 입은사람들은 우리가 한국인촌을 벗어나거나, 한국인 촌 내에서도 사고를 치거나 자기맘에 안들면, 혹은 그날 자신들의 컨디션에 따라, 우리를 마구잡이로 죽였다.
우리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유니폼.
우리에게서 일본은 우리가 보유하던 식량과 옷가지들을 모두 빼앗아갔고,
아주 낡은 파란바탕에 흰줄이 하나 가있는 츄리닝을 지급했다.
우리는 그 옷을 입고 생활해야 하며, 딱히 다른옷을 입을 것이 없기때문에
경찰은 우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학벌,지위,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다 친구가 되었다.
관계없다기보다는 쓸모가 없다는 표현이 맞겠다. 언제죽을지 모르는 삶이기에..
어느날 나는 친구와 일본영지에 갈 일이 생겼다.
모험을 선택한 것인데, 친구가 알아온 방법으로는
최대한 빨리뛰는 것이다.
정말 전속력으로 달렸다.
내 속도가 좀더 빨랐는지, 친구가 뒤쳐졌는지
친구는 일본경찰의 총에 맞고 죽었다. 죽음이 비일비재하는 그곳에선 슬퍼할 틈도 없다.
나는 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가기위해 간단한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싸들고 집을 떠났다.

(가던도중 배경바뀜)
장소는 한국의 중심.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 안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며, 새로운 나라가 형성되었다.
세계는 모두 황폐화 됐으며, 세계는 한국의 중심, 서울의 중심인 이곳과 다른곳.
이렇게 둘로 나뉘었다는것.
그리고 이 새나라엔 일본인과 한국인들 뿐이다.
작게 만들어진 한국인촌에는 빈약하게나마 슈퍼와 약국 집들이 있고, 그곳을 벗어나면 우리는 죽는다.
그리고 나머지 대부분의 일본인촌은 집도 큼직하고 모든게 잘 갖추어진 상류사회를 보는듯 했다.
우리를 왜 살려두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촌에의 출입이 자유롭다.
경찰복을 입은사람들은 우리가 한국인촌을 벗어나거나, 한국인 촌 내에서도 사고를 치거나 자기맘에 안들면, 혹은 그날 자신들의 컨디션에 따라, 우리를 마구잡이로 죽였다.
우리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유니폼.
우리에게서 일본은 우리가 보유하던 식량과 옷가지들을 모두 빼앗아갔고,
아주 낡은 파란바탕에 흰줄이 하나 가있는 츄리닝을 지급했다.
우리는 그 옷을 입고 생활해야 하며, 딱히 다른옷을 입을 것이 없기때문에
경찰은 우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학벌,지위,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다 친구가 되었다.
관계없다기보다는 쓸모가 없다는 표현이 맞겠다. 언제죽을지 모르는 삶이기에..
어느날 나는 친구와 일본영지에 갈 일이 생겼다.
모험을 선택한 것인데, 친구가 알아온 방법으로는
최대한 빨리뛰는 것이다.
정말 전속력으로 달렸다.
내 속도가 좀더 빨랐는지, 친구가 뒤쳐졌는지
친구는 일본경찰의 총에 맞고 죽었다. 죽음이 비일비재하는 그곳에선 슬퍼할 틈도 없다.
나는 두려워서 더욱 속력을 내었다.
그러다가 아주 선해보이는 일본인을 보았다. 그녀는 큰 주택으로 들어가고있었다.
급한김에,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그녀를 불렀다. (얼굴은 송윤아;)
사정을 설명하고 그녀의 판단을 기다렸다.
정말 착한사람이었다. 옷가지들을 좀 싸주고 나의 옷은 자기가 태워 버려준다고 했다.
걸리면 그 일본인도 사형에 처해지는데 참 고마웠다.
나는 사복으로 갈아입고, 옷을 건네받은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국인촌에 왔다.
친한 사람들에게 우선 옷을 나눠주고,(여기 유지태;)
우리는 그나마 이곳 저곳을 넘나들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척 생활 할 수있었다.
어느날
사람들에게 이끌려 병원에 갔다.
요즘 전염병이 돈다는 것이다 .
예방접종을 받아야되는데, 주사기가 별로 없었다.
나는 괜찮으니 다른사람들 많이 놔주라고 한후 병원 정원에 나갔다.
친구들 몇명과 의사가 (그리고 유지태;) 있었다.
다들 술을먹고있었는데, 나도 그곳에 합석했다.
사람들은 굉장히 우울해했다. 이런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공기는 오염되었다.
많은 집들이 부서졌고 일본인들은 점점 우리의 영토를 집어먹고있다.
다같이 울었다.
울다가 눈을 뜨니
그러다가 아주 선해보이는 일본인을 보았다. 그녀는 큰 주택으로 들어가고있었다.
급한김에,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그녀를 불렀다. (얼굴은 송윤아;)
사정을 설명하고 그녀의 판단을 기다렸다.
정말 착한사람이었다. 옷가지들을 좀 싸주고 나의 옷은 자기가 태워 버려준다고 했다.
걸리면 그 일본인도 사형에 처해지는데 참 고마웠다.
나는 사복으로 갈아입고, 옷을 건네받은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국인촌에 왔다.
친한 사람들에게 우선 옷을 나눠주고,(여기 유지태;)
우리는 그나마 이곳 저곳을 넘나들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척 생활 할 수있었다.
어느날
사람들에게 이끌려 병원에 갔다.
요즘 전염병이 돈다는 것이다 .
예방접종을 받아야되는데, 주사기가 별로 없었다.
나는 괜찮으니 다른사람들 많이 놔주라고 한후 병원 정원에 나갔다.
친구들 몇명과 의사가 (그리고 유지태;) 있었다.
다들 술을먹고있었는데, 나도 그곳에 합석했다.
사람들은 굉장히 우울해했다. 이런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공기는 오염되었다.
많은 집들이 부서졌고 일본인들은 점점 우리의 영토를 집어먹고있다.
다같이 울었다.
울다가 눈을 뜨니
내 방이었다.
나는 "아 꿈이구나..." 하면서
너무 좋아하며 달력을 보았다.
달력은 이미 4일이 지나있었다.
엄마께서 내방에 들어오더니 그동안 어디갔다 왔냐고 물었다.
나는 다시 심장이 뛰었다.
그러다 엄마가 밥먹으라고 깨워서 잠에서 깼다
끝
나는 "아 꿈이구나..." 하면서
너무 좋아하며 달력을 보았다.
달력은 이미 4일이 지나있었다.
엄마께서 내방에 들어오더니 그동안 어디갔다 왔냐고 물었다.
나는 다시 심장이 뛰었다.
그러다 엄마가 밥먹으라고 깨워서 잠에서 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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