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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he fuck would you want me back? <Ben Folds_You Don't Know Me>

잘 알지도 못함으로 인해 생기는 오해, 서운함, 다툼. 그래서 멀어지게 되더라도노래 가사처럼 Why the fuck would you want me back? 이렇게 묻는다면 나 또한 이렇게 대답하겠지May be it's becauseYou don't know me at all. You Don't know me _ Ben folds I wanna ask you Do you ever sit and wonder, It's so strange That we could be together for So long, and never know, never care What goes on in the other one's head? Things I've felt but I've never said You said t..

and 2010.10.08

짜증긴급처방약 <Diego Torres - Alba>

추석을 지내고 돌아오는 길, 여느때와 다름없이 천안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서울로 (헥헥)엉덩이가 아파서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건 언제나 '수원' 저쪽 노약자석에서 큰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한 할아버지가 세상을 향해 울분을 토하기 시작했다.옆에 앉아있던 할머니는 내 자리로 피신오셨다 나는 나는자는척했다 모든 상황이 나를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찰나, 눈을 질끈 감고, 아이팟 랜덤을 시작했다. 때마침 흘러나오는 노래, Alba.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긴급처방약. 아우 씐나!!! 머리를 그냥 시원하게 제끼네 크크배려고 양보고 엉덩이고 추석이고 다 필요없어 쿵짝쿵짝!토레스 만만세!!! ㅠ이어지는 것은 그에대한 정보......이런 스페인어다.Diego Torres - Alba Diego Torre..

and 2010.09.22

child - ish <Damien Rice - Childish>

몇주 전, 그러니까 비가 오던 날. 아스팔트를 뚫어버릴 기세로 몰아치던 날.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건물 상가에 들어가 비를 잠시 피하고 있는데, 내 앞에 한 버스가 멈춰 섰다. 그냥 버스인줄 알았는데 학원 버스. 아이들이 가득한 버스. 창밖의 비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잠시 멍해졌다. 아이들의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꿈으로 가득차 아이다운 표정을 지어도 모자른 저 나이에.. 초점없이, 아무생각 없이 비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는 아이다웠으면 좋겠다. 아이-답다 / Child-like / 아이-스럽다 / Child-ish/ 유치하다.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제목에서 생각나버린 Damien의 노래, Childish. 쿵짝하는 박자가 좋다. 재기발랄한 가사도. Childis..

and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