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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삼이 2020. 3. 20. 09:05

 

‘역시 너야’ 라는 말을 들을 때를 생각한다.
1. 상대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2. 지독한 편견 그대로 행할 때
3.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을 때

마이쪄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상대를 꿰뚫어본다는 전제가 선행되어야 하니 다시 써본다.

‘역시 ~야’ 라는 말을 쓸 때를 생각한다.
1. 대상의 행위가 내마음에 쏙 들 때
2. 대상의 행위가 내 생각과 맞아떨어질 때
3. 대상의 행위가 내 기대와 맞을 때

보통의 관계에서 완벽히 일치된 소통은 불가능 하기에 결국 내 모든 것은 내 마음의 문제이고 그렇다면 <역시>라는 말은 무척 오만한 말이 된다.

비슷한 말로는 <이래야~~지>가 있다. 자신의 편견을 입밖으로 내어놓는데 어떠한 주저함이 없고 당당하다. 조심해야 할 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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