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대통령을 만난다. 잘 지내요? 별 일 없어요? 처음 보는 게 아니다. 꿈 속에서는 왜인지 구면이다. 그래도 제대로 만난건 처음이라며 내 폰을 꺼내 같이 사진을 찍자 요청하니 흔쾌히 수락하는 대통령. 가족들과 식사하러 가는 길이라 말하니 같이 가잔다. 같이 걸으며 대화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식당. 원형테이블에 가족들이 이미 앉아있다. 저도 함께 식사 해도 될까요? 그럼요 앉으세요! 가족들 다 묘하게 들떴다. 아닌게 아니라 대통령이니까!
각자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어느새 옆자리의 오빠 차례. 저는 지선이 오빠예요, 아 그래요 무슨일 하세요? 아 저는 죽었어요. 아.. 그렇군요.. 가족들 모두 힘드셨겠어요. 그랬는데 이제는 괜찮아요. 따뜻한 공기가 흐르고 가족들은 대통령의 위로를 받으며 식사를 이어간다.
사진 같이 찍을까요? 직원에게 폰을 맡기고 다들 카메라쪽으로 몸을 돌린다. 찰칵, 사진을 찍고 식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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