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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star teach me how..... <Star star - The frames>

#1. 초초초초초단역으로 연기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 찾아왔다. 하루종일 흥분상태로 퇴근시간을 기다리다 경희대로 달려가 야외씬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아따 캠퍼스 광활하데..) 내가 맡은 역할은 학회 개강총회에 참석한 '여대생'호호호호홓여대생여대생몇년만에여대생오호호호호호호호호 대사도 없고 그저 조연 옆에 앉아서 포커스를 받는 역할인데도 심하게 어색해서 미친존재감을 뿜는 나......의 맞은편에 앉은 게보린은 술취한 후배역할을 맡은 탓에 도저히 자신이 없다며 술을 광속으로 빨아들이고......나도 따라...아 간다.....하지만 슛만 들어가면 말짱해진다는ㅜ연기파 스타로거듭나기는아무래도힘들듯. 촬영을 끝내고 걷는 한밤의 대학가. 사람도 많고 불빛도 많다. 이게 별인지 네온싸인인지... 휴,..

and 2010.09.16

레시피를 공개하면 아오지행

2008년 9월 25일 꿈 엄마와 달리다 보니 북한일세..고속도로에 들렀는데, 신기한 과자를 팔더라. 꿈에서도.."아 한국에 이 아이템을 가져다가 팔면 대박이겠다!!" 라며.. 너무 맛있었기에, 또 귀여워서 상품가치가 충분히 있었기에어떻게 만드는거냐고,도저히 빵 안에 다람쥐빵 안에 땅콩을 넣기에는 그자리에서 슈크림빵을 만들어서 넣고 하려면 불가능할거같은데..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봤다.그런데 이 방법을 공개하면 아오지탄광행이란다..어쩔 수 없지, 잔뜩 사서 한국의 친구들에게 전해주려고 차에 싣고 다시 여행을 떠났다. 차타고 가던 중, 장관이 펼쳐졌다. 도저히 현실세계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수려한 산과 구름, 들판이 펼쳐져있었다. (당연하지 꿈이니까ㅠ) 나는 신나서 어느새 내 손에 들려있는 DSLR을..

night 2010.09.11

Mark Geary - Adam & Eve

2006년 7월, 더블린의 여름은 여름이 아니었다. 최고기온 25도, 아무리 틀어도 따뜻해지지않는 라디에이터, 아무리 껴입어도 춥기만한 점퍼, 밖과 같은 방 온도. 그것만이 추위의 전부였다면 나는 차라리 나가서 땀이라도 흘리며 이겨낼 수 있었겠지. 이해할 수 없는, 아니 이해할 수 있지만 인정할 수 없는 그들의 차별. 생활 곳곳을 파고드는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커다란 기대를 안고 '아일랜드'라는 나라를 찾아온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다. 그때 내 나이 고작 만21세.*살만해지니 찾아오는 '외로움'. 역시..외로움도 사치의 범주에... 그곳에서 만난 노래 #1 Mark Geary - Adam & Eve 이사람 만날 수 있을까 그렇게 Pup crawl 을 해댔으나.. 여전히 알수없는 그의 행적. Mark ..

and 2009.10.10